본문 바로가기

생활상식

장마철 눅눅한 빨래를 뽀송하게 말리고 냄새 없이 관리하는 세탁 생활상식 9가지

반응형

잘 말리는 것만큼 중요한 건 냄새 관리 - 습한 계절에도 상쾌한 빨래를 위한 작은 습관

비가 자주 오고 습도가 높은 계절이 되면 빨래가 좀처럼 마르지 않고, 다 말랐다 싶어도 퀴퀴한 냄새가 배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 냄새의 원인은 대부분 덜 마른 옷에서 번식하는 세균 때문입니다. 빨래는 어떻게 빨고, 어떻게 말리느냐에 따라 같은 옷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. 오늘은 습한 계절에도 빨래를 뽀송하고 산뜻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세탁 생활상식 아홉 가지를 정리했습니다.

1. 빨래는 모았다가 한꺼번에 하지 말고 자주 하세요

빨랫감을 오래 모아 두면 땀과 습기가 밴 옷에서 세균이 번식해 빨기도 전에 냄새가 배어 버립니다. 특히 젖은 수건이나 운동복을 세탁기 안에 며칠씩 두면 세탁조까지 냄새가 옮습니다. 양이 적더라도 자주 세탁하고, 바로 빨 수 없을 때는 통풍이 되는 빨래 바구니에 펼쳐 두는 것이 좋습니다.

2. 세탁기에 옷을 가득 채우지 마세요

세탁조의 70에서 80퍼센트 정도만 채워야 옷이 물과 세제 속에서 충분히 움직이며 깨끗하게 빨립니다. 빨래를 꽉 채우면 때가 제대로 빠지지 않고 헹굼도 부족해 세제 찌꺼기가 남아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. 조금 번거롭더라도 두 번에 나눠 빠는 편이 결과가 훨씬 깨끗합니다.

3. 세제는 정량만, 많이 넣을수록 좋은 게 아닙니다

세제를 많이 넣으면 더 깨끗해질 것 같지만, 오히려 헹굼으로 다 빠지지 않고 옷과 세탁조에 남아 냄새와 피부 자극을 일으킵니다. 제품에 표시된 정량을 지키고, 물이 연수라면 표시량보다 조금 적게 써도 충분합니다. 섬유유연제 역시 과하게 쓰면 흡수성을 떨어뜨리니 적당히 사용하세요.

4. 다 빤 빨래는 곧바로 꺼내 너세요

세탁이 끝난 뒤 젖은 빨래를 세탁기 안에 오래 두면 단 몇 시간 만에 세균이 번식해 퀴퀴한 냄새가 밴 채로 굳어 버립니다. 세탁이 끝나면 알람을 맞춰 두었다가 바로 꺼내 너는 습관을 들이세요. 이미 냄새가 났다면 한 번 더 헹구거나 다시 빠는 것이 좋습니다.

5. 실내에서 말릴 때는 간격을 넓히고 바람을 만드세요

장마철에 어쩔 수 없이 실내에서 말릴 때는 옷과 옷 사이를 충분히 벌려 공기가 통하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로 바람을 직접 쐬어 주면 마르는 시간이 절반 가까이 줄고 냄새도 덜 밴니다. 제습기를 함께 틀거나 창문을 조금 열어 습기를 빼 주면 더욱 빠르게 뽀송해집니다.

6. 수건은 식초나 베이킹소다로 가끔 삶듯 빨아 주세요

매일 쓰는 수건은 물기와 세제 찌꺼기가 쌓여 특히 냄새가 잘 배는 빨랫감입니다. 한 달에 한두 번은 식초 반 컵을 넣고 뜨거운 물로 빨거나, 베이킹소다를 함께 넣어 세탁하면 묵은 냄새와 세균이 효과적으로 제거됩니다. 삶을 수 있는 면 수건은 가끔 끓는 물에 삶아 주면 새것처럼 보송해집니다.

7. 빨래는 탁탁 털어서 모양을 잡아 너세요

젖은 빨래를 그대로 널면 주름이 그대로 굳고 두꺼운 부분이 잘 마르지 않습니다. 널기 전에 옷을 위아래로 탁탁 털어 펴 주면 주름이 펴지고 공기가 닿는 면적이 넓어져 더 빨리 마릅니다. 티셔츠는 어깨선을, 바지는 솔기를 맞춰 널면 다림질 수고도 줄어듭니다.

8. 청바지와 니트는 뒤집어서 말리세요

청바지나 어두운 색 옷은 햇빛에 오래 두면 색이 바래기 쉽습니다. 뒤집어서 말리면 변색을 막고 주머니 속까지 잘 마릅니다. 니트나 잘 늘어나는 옷은 옷걸이에 걸면 무게 때문에 늘어나므로, 평평한 곳에 펼쳐서 모양을 잡아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.

9. 세탁기도 한 달에 한 번은 청소해 주세요

빨래에서 냄새가 난다면 옷이 아니라 세탁기 자체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. 세탁조 안쪽과 고무 패킹 사이에는 물때와 곰팡이가 끼기 쉽습니다. 한 달에 한 번 전용 세탁조 세정제나 과탄산소다를 넣고 빈 통 세탁을 돌려 주고, 평소에는 사용 후 문을 열어 두어 내부를 말리면 냄새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

습한 계절의 빨래는 결국 물기와의 싸움입니다. 빨리 빨고, 빨리 말리고, 세탁기와 옷에 습기를 남기지 않는 것이 뽀송한 빨래의 비결입니다. 오늘 소개한 아홉 가지 중 두세 가지만 실천해도 눅눅한 냄새가 사라지고 한결 산뜻한 빨래를 즐길 수 있습니다. 비 오는 날에도 보송보송한 옷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.

반응형